신안군, 태풍 피해농가 긴급 일손 돕기 지원 나서
신안군, 태풍 피해농가 긴급 일손 돕기 지원 나서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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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00명, 인근 8332군부대원 20명, 소방대 80명 등 200여명 참여
신안군이 군부대와 소방대원들과 함께 태풍 링링 피해농가를 돕고 있다.
신안군이 군부대와 소방대원들과 함께 태풍 링링 피해농가를 돕고 있다.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추석을 앞둔 지난 11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배 낙과 피해를 입은 압해읍 현장을 방문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긴급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압해읍 복룡리 신안배 수출재배단지 일원에서 이뤄졌으며, 태풍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 중 긴급 복구가 필요한 9농가(10ha)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했다.

지원인력은 신안군 공무원 100명, 인근 8332군부대원 20명, 전라남도 소방대 80명 등 200여명으로 압해읍 복룡리 박균상씨 외 8농가를 찾아가 파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낙과된 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태풍은 역대 5번째 규모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농작물 도복과 과수 낙과 피해로 수확을 앞둔 농업인의 마음을 애태웠다.

신안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나간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큰 상황으로 피해조사를 철저히 해 한 농가도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