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남양호 물(水)환경 살리기 정책간담회’ 개최
송옥주 의원, ‘남양호 물(水)환경 살리기 정책간담회’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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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호 물환경 개선 위해 수질개선협의회(거버넌스) 구성·운영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장)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조암농협본점에서 ‘남양호 물(水)환경 살리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화성 서부권(우정읍, 장안면, 팔탄면, 향남읍, 봉담읍, 양감면 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남양호의 수질·수량·퇴적토 및 우기철 홍수예방, 농경지 염수피해 등 안전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사항을 다뤘다.

남양호는 농공용수 목적으로 건설된 간척호수로서, 상류지역에 있는 지방2급 하천인 발안천으로 유입되는 다양한 오염원이 남양호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최하류에 있는 남양방조제까지 약 12km의 정체수역 내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10여 년째 수질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현재 화성시 하수도 보급률이 86%로 전국 평균 9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남양호 인근지역 하수도 보급률이 73% 수준인데, 전국 평균 대비 21%나 낮기 때문에 가정이나 공장 내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원이 남양호로 그대로 유입된다는 의미로 하수도 보급률 격차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한강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남양호 수질개선협의회(거버넌스)를 올해 안에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