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학교 150→452교 '증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긴급초동대처 '강조'
태풍 '링링' 피해학교 150→452교 '증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긴급초동대처 '강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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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19교, 충청권 88교, 영남권 20교, 호남제주권 125교 피해… 최종피해 더욱 늘어날 것
공제회가 인천 OO중학교 태풍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공제회가 인천 OO중학교 태풍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7일 발생한 태풍 ‘링링’의 후속조치로 피해학교 수가 10일 기준, 전국 452교로 접수됨에 따라 교육부와 현안을 긴급 공유하고 기존 재난현장조사반을 13개 팀에서 8개 추가해 최종 21개팀이 현장에 급파했다.

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는 수도권 219교, 충청권 88교, 영남권 20교, 호남제주권 125교 이상이다. 피해학교 접수는 10일 현재 계속되고 있어 최종 피해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제회는 총 40명의 임직원을 교육연구시설 피해현장으로 파견, 추석명절 동안 교육시설 복구가 이뤄져 명절 이후 수업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속한 복구비 지원을 위해 가지급을 신속히 지원하고, 이어서 피해시설물 응급복구 지원, 소액 복구비의 경우 복구비 지급절차 간소화 등 공제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초동대처에 힘쓸 예정이다.

박구병 회장은 “태풍 ‘링링’ 피해 현장에 인력을 총동원해 초동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추후 동종재난으로 인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연구시설 재난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 등 가이드 보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제회가 천안 OO초등학교 태풍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공제회가 천안 OO초등학교 태풍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