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4차 산업혁명 기술 활성화가 건축산업 진화 견인한다”
“BIM·4차 산업혁명 기술 활성화가 건축산업 진화 견인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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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BIM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성료’

“BIM, 스마트 건설 핵심기술… BIM 활성화 노력 강화해야”
LH,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앞장… 공공주택설계 BIM 확산 만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BIM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이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관한 ‘BIM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요소기술인 BIM 활성화를 위해선 BIM을 기술로만 볼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에 융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 주관으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국제 심포지엄’에서 성균관대학교 진상윤 교수(한국BIM학회 前 회장)는 ‘스마트 건설기반 BIM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진 교수는 “BIM이 효과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기술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술이 업무 프로세스에 융화되고 그 프로세스에 관련된 사람들의 인식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BIM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해외초청인사인 싱가포르 Eddy Tan 박사(싱가포르 빌딩스마트협회 이사)는 ‘싱가포르 BIM로드맵 현재와 미래’ 주제로 선진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BIM도입을 통해 설계, 공장제작 및 현장조립방식의 디지털 프로세스가 어떻게 최적화될 수 있는지의 선진화된 사례를 발표했다.

LH 서호수 공공주택사업처장은 ‘LH BIM 추진현황 및 로드맵’이란 주제로 그간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BIM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서 처장은 “LH는 국내 건설부문 최대 공기업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 BIM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설계에 적극 도입하고 중소업체가 손쉽게 BIM도입을 할 수 있도록 표준 라이브러리 구축, BIM 매뉴얼 개정 및 BIM BP(Best Practice)도서 제시 등 공공정보 인프라 확산, BIM도입 업체에 인센티브 부여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관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전통적인 로우테크(Low-Tech)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미래 건설부국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이 요구된다”며 건설기술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번 행사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요소기술인 BIM 활성화를 위해 국회, 정부, 공공기관, 학․협회, 산업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 행사가 BIM 활성화는 물론 건설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