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9.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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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금융 분야 선정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공모에서 금융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금융, 환경 등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회는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주제로 사업을 제안,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는 협회가 이미 보유한 감정평가 관련 26억 건의 데이터와 매년 생성되는 약 50만 건의 감정평가 전례 정보를 활용하여 빅데이터를 생산·분석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생산된 빅데이터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수행기관 : 비씨카드)과 연계, 부동산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제공된다.

협회는 센터에서 생산된 빅데이터가 양질의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부동산 감정평가 및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벤처기업 창업지원, 금융, 국토, 환경 등 플랫폼 연계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선정으로 보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국민께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