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스마트시티 우수기술 中企 지원 앞장… 220억 유치 ‘성과’
국토교통진흥원, 스마트시티 우수기술 中企 지원 앞장… 220억 유치 ‘성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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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성료… 스마트한 기술 활용 견인

5개 중소기업 대상 27건 투자상담 및 220억 규모 투자유치의향서 확보

국토교통진흥원이 ‘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스마트시티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투자유치 상담 모습.
국토교통진흥원이 ‘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스마트시티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투자유치 상담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분야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최근 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5개 중소기업 대상 220억원의 투자유치의향서를 확보하며 성과를 창출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시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이하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이같은 성과를 올리며 성료했다. ‘2019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스마트시티융합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5개 중소기업이 투자유치희망기업으로 참여했다. ‘스마트시티융합얼라이언스’는 스마트시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민간협의체로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참여하고 있다.

5개 투자유치희망기업은 ▲아이노리랩(사업분야:공간 활성화를 위한 IoT 플랫폼) ▲(주)에스피메드(Io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주)LID워터(LID(Low Impact Development)를 통한 주거단지기반 조성 저영향개발) ▲주)해든브릿지(VR기반 양방향 통신 서비스) ▲오딘에너지(주)(도심지 내 분산형 에너지발전 시스템) 등이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중소기업 발표 및 투자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투자유치희망기업을 사전에 공개하고 관심투자자와 1:1 상담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7건의 투자상담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 모두 4개 이상의 벤처 캐피탈 관계자들과 상담을 가졌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정해진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상담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은 미팅종료 후 5개 기업 대상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제시했으며 향후 자료보강 및 후속미팅 등 투자유치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국토교통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마케팅, 기술금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투자 및 융자를 연계하며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금부족”이라며,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