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귀경길은 '드론'과… 도로·철도·공항 사전점검 및 현장단속 활용
추석 귀성·귀경길은 '드론'과… 도로·철도·공항 사전점검 및 현장단속 활용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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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부문 드론활용 확대 이어 민간부문 맞춤형 지원 예정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추석 귀성·귀경길에 드론을 활용해서 시설물 안전을 사전점검이 진행된다. 또 연휴기간 중에는 고속도로 현장단속이 실시될 계획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3곳과 함께 그동안 점검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교량과 비탈사면, 송전철탑 등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대체 투입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 안전뿐만 아니라 점검인력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연휴기간 중에는 한국도로공사와 버스전용차로 및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등 위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해서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단속인력 안전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드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 국민의 명절인 추석 귀성·귀경길의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드론을 시범적용 했다”며 “드론활용의 효용을 국민 여러분께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공공부문의 드론활용을 다양한 분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부문의 드론활용 확대와 함께 민간부문의 창업·개발-시험·인증-운영·서비스 등 드론산업 생애주기 전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범부처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