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상황판단회의 열어
시설안전공단, 제13호 태풍 '링링' 대비 상황판단회의 열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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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곤파스' 유사 태풍으로 세심한 대처가 요구
정광섭 재난안전기획단장이 5일(목) 한국시설안전공단 본관 7층 재난안전기획단장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정광섭 재난안전기획단장이 5일(목) 한국시설안전공단 본관 7층 재난안전기획단장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링링’ 대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공단은 5일 본관 재난안전기획단장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10년 국내에 많은 피해를 입혔던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와 강도를 지니고 있어 세심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아침 7~8시경에는 제주도 인근으로 북상해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풍의 크기는 중형, 강도는 ‘강’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공단은 정광섭 재난안전기획단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7일 6시부터 8일 6시까지 대국민 중대 안전사고 발생시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대책반을 편성해 비상대기 하는 한편, 상황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박영수 이사장은 “이번 태풍의 북상에 대비해 전 직원이 사전에 비상연락망 정비를 철저히 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태풍 피해 발생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