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보유공제사업' 전면시행… 맞춤서비스 '겨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보유공제사업' 전면시행… 맞춤서비스 '겨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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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배상책임공제 전환 및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 출시
지난 2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보유공제사업 전면시행을 기념하고 이용규 이사장(좌 네번째)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2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보유공제사업 전면시행을 기념하고 이용규 이사장(좌 네번째)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공제사업을 시작한지 12년만에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

국내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만을 담당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설계를 포함한 개발, 판매, 사고처리, 보상 등 모든 과정을 조합이 직접 처리하게 된다.

맞춤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상금 지급 등으로 선진 일류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조합은 2017년 8월 건설공사 수행 중 사고로 인해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영업배상책임공제’를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 또 해외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을 2019년 9월부터 판매한다.

특히 보유공제의 전면 전환은 공제요율 및 보상금액 자체결정과 판매방식 등 독자적 사업운영에 대한 위험관리 능력이 개선된다. 재보험 운용 및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토대로 기존 보증중심 사업과 보완·공유돼 한 차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혁신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건설업에 특화된 다양한 공제상품의 출시로 보증시장 개방에 따른 조합의 새로운 수익본격화 및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위한 평생금융파트너로서의 고객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