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배상책임공제 전환 및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 출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공제사업을 시작한지 12년만에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
국내 손해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만을 담당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설계를 포함한 개발, 판매, 사고처리, 보상 등 모든 과정을 조합이 직접 처리하게 된다.
맞춤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상금 지급 등으로 선진 일류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조합은 2017년 8월 건설공사 수행 중 사고로 인해 제3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영업배상책임공제’를 전면 보유공제로 전환한다. 또 해외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해외근로자재해공제’ 신규상품을 2019년 9월부터 판매한다.
특히 보유공제의 전면 전환은 공제요율 및 보상금액 자체결정과 판매방식 등 독자적 사업운영에 대한 위험관리 능력이 개선된다. 재보험 운용 및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토대로 기존 보증중심 사업과 보완·공유돼 한 차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조합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한 혁신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건설업에 특화된 다양한 공제상품의 출시로 보증시장 개방에 따른 조합의 새로운 수익본격화 및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합원을 위한 평생금융파트너로서의 고객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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