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보령소방서 이상한 소방장 '대상'
화재보험협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보령소방서 이상한 소방장 '대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9.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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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 노고 격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 노고에 격려를 표하기 위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끈다.

협회는 4일 협회 여의도 사옥에서 신열우 소방청 차장과 소방공무원, 손해보험사 임직원 등이 참석학 가운데, 전국의 우수 소방 공무원을 표창하는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충남 보령소방서 이상한 소방장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그는 청소년 대상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대천해수욕장 119 해변구조대로 활동하며 152회 19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또 보령시 오서산에서 하산 중 실족한 등산객을 구하는 데 앞장섰다.

이어서 본상에는 서울 관악소방서 천만필 소방위, 양천소방서 황영대 소방위, 부산 남부소방서 오상훈 소방장, 대구 강서소방서 김진수 소방위, 인천 미추홀소방서 조성우 소방장, 광주 동부소방서 형성종 소방장, 대전 대덕소방서 곽광환 소방장, 울산 남부소방서 방정용 소방장, 경기 안산소방서 김성수 소방위, 경기 양주소방서 배완희 소방장, 강원 춘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김태건 소방장, 전북 무진장소방서 최동수 소방장, 전남 광양소방서 김복수 소방장, 경북 소방본부 김범동 소방위, 경남 김해서부소방서 김태경 소방장, 제주 소방안전본부 서창현 소방장, 경남 창원소방서 이의섭 소방장 총 18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위험물 안전분야의 전문지식 바탕, 관련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임준형 소방령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윤배 이사장은 “소방관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며” “협회도 화재예방 등 우리 사회 안전 인프라로서 고객과 사회공동체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분야 시상식인 소방안전봉사상은 지난 1974년부터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하 소방관을 격려하는 행사이다.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68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