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 개최… 철도 강소기업 역할 크다
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 개최… 철도 강소기업 역할 크다
  • 대전=김봉택 전문기자
  • 승인 2019.09.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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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손병석 사장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 만들어야”
샬롬엔지어링, 1호선·3호선·4호선·분당선에 ATO장치 개발
코레일 손병석 사장(오른쪽 여섯번째)를 비롯해 샬롬엔지니어링 김봉택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사진 중앙)을 비롯, 철도산업 기업 관계자들이 박람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봉택 전문기자] 코레일이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했다

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손병석 사장)과 중소기업중앙회(서승원 부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조봉환 이사장)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김인선 원장) 등 4기관의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 체결’이 진행됐다.

아울러 협약기관과 지원기관(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인터콘시스템스(주)를 비롯한 6개 협력사가 ‘상생협력 결의식’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철도부품 국산화와 안전에 공로가 큰 CSIN테크등 총 10개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연계행사로 ‘홍보부스 순회관람과 기술상담’ 및 ‘대표 협력사와의 간담회’ 등 ‘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의 알찬 행사들이 이어졌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  지원기관과 유관기관, 협력업체들이 함께하는 ‘코레일 동반성장 박람회’를 통해 취임 초기부터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좋은 제품을 개발을 해놓고 시험비가 없어 시험을 못한 제품들의 협력방안과 이런 행사가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1년 후에 한번 점검 했으면 한다" 는 의향을 밝혔다.

부사장과 기술본부장 각부 기술단장과 20개 업체 간담회에서는 유진기공 외 다수 업체들이 안전 법에 의한 납품검사 시 철도연구원에서 할 수 없는 검사는 해외에 의뢰해 하나, 납기를 지키지 못해 연체와 또한 운행 중인 차량의 급한 부품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정부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여기업들은 “투자한 개발비만큼 부가가치 창출이 어렵다. 또 언제 얼마를 구입할 줄을 몰라 인원 관리와 부속품 관리가 대단히 어렵고 기술개발비에 투자한 돈이 그에 상응하는 부가가치가 발생되길 원한다" 는 간절함을 전했다.

샬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부산에 ATO장치를 국산개발 10여년째 상용운행하면서 코레일구간의 1호선, 3호선, 4호선, 분당선에 사용할 수 있는 ATO장치를 개발했다”며 개발 관계자가 한번 방문상담 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