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주)한성건축엔지니어링 김제근 대표이사
[인터뷰](주)한성건축엔지니어링 김제근 대표이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9.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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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한성건축엔지니어링 김제근 대표이사  

“사업비관리는 프로젝트 성패 가르는 첩경
사업초기부터 코스트 전문가 참여가 핵심입니다”

국내 건설코스트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 선도 ‘주역’
국내 비용 관련 표준 마련·제도 개선·인재양성 시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비관리는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사업성공 성패를 가르는 최고의 관건으로 건설코스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정확한 예산 책정으로 공사비 산출은 물론 사업수행에서 야기될 수 있는 분쟁소지를 사전 차단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최근 건설프로젝트는 대형화, 복잡화, 비정형화, 융복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설사업비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주)한성건축엔지니어링 김제근 대표이사.

“사업비(cost)·사업기간(time)·품질(quality)은 건설사업 성공수행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전제한 김 대표이사는 “이중 사업비는 발주자는 물론 시공사 등 사업 수행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며 적기준공을 위해선 코스트 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건설코스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발주자는 정확한 예산책정으로 공사비를 산출할 수 있고 도면과 견적을 비교해 불일치한 부문을 찾아내는 것 뿐만아니라 도면에 표기가 없더라도 시공 시 투입되는 아이템과 그 물량을 예외 없이 산출해 분쟁소지를 막아주고 시공사는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한성건축엔지니어링 설립이래 국내 건설코스트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주력해 온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수행하며 이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역량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건설코스트 매니지먼트의 제대로 된 인식 확산에 정성을 쏟고 있는 인물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건설코스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강조한다면.

▲ 건설코스트 엔지니어는 건설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공사비 관련 관리감독의 능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공사비 관련 기준을 판별할 수 있는 관리자로 건설 프로젝트 수행에 꼭 필요한 전문가다.

건축공사에 있어 설계도서 등에서 공사비를 예측하는 작업으로 정확한 물량산출만이 건설품질 확보는 물론 분쟁을 사전 차단하는 것 뿐만아니라 원가절감효과 창출로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유도할 수 있다.

- 국내 건설코스트 엔지니어링 현황은.

▲ 건설코스트 엔지니어링의 중요성과는 달리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하도급업체로 인식,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업계 역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 급변하는 건설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국내 비용관리 기준이 전무한 것이 문제다. 한국전력, LH 등 공공기관별로 비용관리 기준이 다 다르다. 표준이 없다는 이야기다.

-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 미국 등 선진국은 기준과 코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뢰 속에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한국은 공공 발주기관이 다 각각의 자체 기준으로 발주한다. 표준이 없기에 발주처 자체 내역작성 기준에 따른 업무 수행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국내 고질적인 병폐로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안이다.

또한 이를 검증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없다보니 각 프로젝트 공사비는 일관성 없이 중구난방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건설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현장 재해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실상 안전의 중요성과는 달리 예산 수립 과정에서는 안전관리비가 포함돼 있지 않다. 때문에 예정가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같은 문제는 입낙찰제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 코드 체계화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설계대가 현실화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현실적인 대가 지급만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대규모 건설사 위주의 제도를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젊은층에게 비인기업종으로 전락돼 있는 이분야는 낙후될 수 밖에 없기에 대학교에서부터 학과에 반영, 인재 육성 또한 시급한 사안이다.

‘비용관리가 곧 리스크 관리’임을 인식해야 한다.

- 한성건축엔지니어링, 어떤 기업인가.

▲ 지난 20년 동안 국내 건설코스트 매니지먼트 발전을 위해 주력해 온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은 기술력 제고와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실천하며 건설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은 기술력과 맨파워를 앞세워 기업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의 노력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받으며, NCS을 통해 건축설계는 물론 건설견적관리·설계기획관리·건축구조설계 등 모든 업무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는 등 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부단하게 경주하고 있다.

그동안 초고층빌딩, 대단위 아파트 사업 및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업무시설 및 주상복합빌딩, 의료시설, 숙박시설, 교육시설, 공장 및 산업시설 등 건설산업 전반에서 수많은 사업을 수행해 온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은 공공은 물론 민간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사업 수행은 미국의 코스트 표준이 적용된 사업으로 글로벌 기술력 배양에 도움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DDP 프로젝트 수행은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의 도약을 배가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무엇보다도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은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것이 곧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의 저력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정확한 물량산출! 체계적인 공사비 관리! 인재양성!’ 이것이 한성건축엔지니어링의 사명이다.

건설코스트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국내 건설코스트엔지니어가 기술인으로 인정받도록 역량을 모으겠다. 지난 20년동안 해온 적산전문가와 건설사업비관리전문가(CCE) 양성 및 배출에도 더욱 정성을 쏟겠다.

국내시장 뿐만아니라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해외시장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