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연안사고 사망자 3년간 369명… 부주의가 80%
한선교 의원, 연안사고 사망자 3년간 369명… 부주의가 80%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8.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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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대책마련을 하는 등 책임감 있는 역할 보여줘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관련된 활동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년간 연안사고 사망자가 3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용인병/사진)이 30일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연안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일어난 연안사고는 759건으로 전년 698건과 비교해 61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2018년 총 124명의 사망·실종자 중 ‘부주의’가 65%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도‘부주의’가 59%를 차지하며 절반이 넘는 비율을 보였다.

세부 원인별 사망·실종자 항목을 보면‘안전 미준수’도 최근 3년간 57명의 사망·실종자를 냈으며, 최근 3년간‘음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39명에 달했다. 특히‘음주’사망·실종자 수는 전년대비 60%가 증가했다.

한선교 의원은“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안전교육 강화나 안전 캠페인과 같은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하는 등 책임감 있는 역할을 보여 줘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