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제작 착수 '본격화'
철도공단,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제작 착수 '본격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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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6월까지 10편성, 572억원 규모 차량 도입 예정
철도공단 전경.
철도공단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지난해 7월 ㈜다원시스와 대곡-소사 복선전철 구간 전동차 제작계약을 체결,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한다.

이번에 제작할 대곡-소사복선전철 구간 전동차는 10편성(40량, 572억원) 규모이며, 2021년 6월 납품이 완료되면 소사-원시복선전철(지난 6월 개통) 전동차 7편성을 포함해 대곡-소사-원시 구간에 총 17편성의 열차가 운행하게 된다.

공단은 이를 위해 작년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량제작·차량시운전·인수검사를 거쳐 2020.11월부터 2021.6월까지 편성별로 순차적으로 납품 받을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대곡~소사복선전철 운영자인 ㈜서부광역철도와 긴밀히 협력해 설계, 제작 및 시운전 단계별 검사, 시험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성능이 확보된 우수한 전동차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곡-원시 구간이 2021년 6월 개통되면 고양시, 부천시, 시흥시에 획기적인 교통편익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해선 남북방향을 연계하여 장래 남북철도망 연결 시 간선철도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