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20회계년도 예산안 3천370억 원 국회 제출
행복청, 2020회계년도 예산안 3천370억 원 국회 제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8.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회계연도 정부안 2829억 원 대비 541억 원(19.1%) 증액
도시건축박물관,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반영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2020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3370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2020회계연도 예산안 3370억 원은 2019회계연도 정부안 2829억 원 보다 541억 원(19.1% 증)이 증액 반영된 것이다.

도시건축박물관 및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비로 먼저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5억 원 반영됐다.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으로, 어린이박물관(2023년)에 이어 '24년에 도시건축박물관을 개관하면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또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 추가 반영된다. 2019년도 기본설계비 10억 반영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의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천만 원과 5,000만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광역도로 건설사업비 1,115억 원 반영했다. 2020년 준공 및 운영을 위해 ‘행복도시-공주’(2구간, 245억원), ‘오송-청주’(1구간, 38억원), ‘오송-조치원’(157억원) 등 440억원을 반영했다.

계속사업인 ‘행복도시-공주’(3구간, 6억원), ‘행복도시-조치원’(349억원), ‘오송-청주’(2구간, 102억원), ‘행복도시~부강역’(109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80억원), ‘조치원우회’(3억원), ‘회덕IC’(64억원) 연결도로 사업도 연차별 소요예산 713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더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문화공연시설 사업비도 875억 원이 들어간다.

행복청 관계자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