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 부문 세계 9위 랭크… ‘글로벌 톱10’ 위상 ‘쾌거’
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 부문 세계 9위 랭크… ‘글로벌 톱10’ 위상 ‘쾌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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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전문지 ENR, 2018년 실적 세계 9위 선정… 전년대비 3단계 상승

창립이래 최초 글로벌 톱 10 진입… 세계적 건설산업관리 기업 ‘우뚝’
김종훈 회장 “지속 노력 성과 ‘의미’… 건설산업 가치 창출 위해 총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P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세계 CM·PM업체 중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톱10’에 진입, 세계적기업으로의 위상을 자랑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18 ENR Top International Survey’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2018년 전체 매출 약 2,800억원을 기록했고, 그 중 글로벌 CM·PM 용역비만 1억6,130만 달러(한화 기준 약 1,960억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9위에 랭크됐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상위 20위 기업들 중 해외 매출 순위 발표(Top 20 Non-U.S Firm in Total Global CM·PM Fees)에서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괄목한 만한 성과다. 특히 작년 12위에서 3단계 더 올라선 결과로, 창립 이래 최초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또한 해외 매출 순위 발표에서 4,93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단계 상승한 상위 18위를 기록, 한미글로벌이 명실상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기업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ENR紙 상위 20위 기업 매출 순위표.
ENR紙 상위 20위 기업 매출 순위표.

ENR은 1917년 창간 이래 디자인 및 건설산업을 다루어 온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중 하나로,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세계 18위에 처음 랭크 된 이래 지난 14년간 꾸준히 상위 20위 안에 선정돼 왔다.

이 같은 성과는 한미글로벌이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 한미글로벌은 2010년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사와 합작법인 설립, 2011년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미국의 오택(OTAK) 인수에 이어 미국에서 사업확장을 위해 DAY CPM, LORIS를 인수했다. 또한 2017년에는 사우디 최대의 국영기업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카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동진출의 기반을 굳건히 했다.

이외에도 한미글로벌은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일본, 헝가리 등에 별도 법인을 두고 해외시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가수만 56개국에 이른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창립이래 최초 글로벌 톱10으로 진입한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시장에 다시한번 한미글로벌의 명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미글로벌은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성과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건설산업관리 전문기업으로 건설산업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