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유재산 공공적 활용증대 위해 시스템 구축 '만전'
철도공단, 국유재산 공공적 활용증대 위해 시스템 구축 '만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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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철도재산관리시스템 최적화 도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국유재산의 공공적 활용증대를 위해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선다.

공단은 철도재산관리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ISMP)을 올해 12월까지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철도재산관리통합시스템은 각종 공부와 연계한 오류자료 자동검출, 실시간 집계, 지리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위치정보 제공 등 현재 운용 철도재산관리시스템을 개선해 국유재산의 공공적 활용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한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은 철도재산관리시스템의 업무환경·정보기술 분석을 통한 개선방향, 재산업무 재설계 및 정보기술 적용요건 분석, 시스템 구축사업 이행방안 수립 등이다.

올해 말 수립되는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에 따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재산관리 업무재설계, 정부 3개 부처 재산관련 시스템 데이터 연계 및 통합작업 등을 거쳐 철도재산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재산관련 시스템은 기획재정부의 디브레인, 국토교통부의 재산관리·공간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유시스템이다.

공단은 최신 재산자료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19.8월부터 기존 토지매수정보 및 자산대장, 공부와 불일치 자료정리 등 철도재산자료 사전정비에 착수하며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재산관리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자산취득 및 국유재산 등록시간이 단축돼 철도재산의 관리효율 및 국유재산의 공공적 활용도가 크게 증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토부로부터 토지 24만필지를 포함한 39만건의 철도재산(국유 54조원, 공단 62조원, 총 116조원)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대체 노선 건설․영업선 폐지 등으로 발생한 철도 유휴부지 2,600만㎡ 중 체육시설, 자전거도로, 지역주민 주차장, 근린공원, 청년 창업공간, 공공어린이집 등 공공행정목적으로 약 7백만㎡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