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한다… 올 5개 대학과 협약 체결
행안부,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한다… 올 5개 대학과 협약 체결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8.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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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고려대·부산대·전남대·충북대 등 5개 대학과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약

올 5개 대학 2년간 매년 2억 씩 20억 지원… 2017년부터 5개 대학 선정
국가 차원 재난관리 수준 향상 일익… 일자리 창출도 기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 지원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8일 강원대학교, 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규모는 총 20억원이다.

행안부는 협약을 체결하는 5개 대학에 2년간 매년 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사업 평가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대학에서는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학사운영, 사업비 집행(장학금, 연구비, 운영비 등) 및 사업보고서 제출 등 실제적인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개 대학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이 공직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행안부 최복수 재난관리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되는 전문 인력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지진대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