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시장 최대어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30일 오픈
부산 부동산시장 최대어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30일 오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8.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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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2구역 재개발, 975가구 규모 중 613가구(전용 59~107㎡) 일반분양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투시도.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투시도.

부산 분양시장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부산 분양단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남천2구역 재개발 단지의 공급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린다.

실제 부산은 연초부터 분양을 실시했던 단지들이 미분양을 기록하며 침체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수요자들이 기다렸던 인기지역의 사업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등의 시작은 지난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알렸다. 단지는 청약접수결과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부산 첫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단지는 부산 최초로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는데, 1순위 청약접수자(2,126명) 보다 많은 인원이 3,527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인기지역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이를 시작으로 이후 부산에서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1단지(6월 분양, 11.84대 1)', 'e편한세상 시민공원 2단지(6월 분양, 8.48대 1)', '래미안 어반파크(6월 분양, 13.59대 1)',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7월 분양, 60.8대 1)' 등이 연이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들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분양단지로 평가 받던 사업지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만 해도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이어갔지만, 사람들이 기다렸던 인기 단지가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성공을 이어가면서 다시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인기 단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여전한 것이 확인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올해 최고 유망단지로 주목받던 남천2구역이 분양을 알릴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남천동의 우수한 교육·생활인프라 그대로 누려

포스코건설은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통 부촌 수영구 남천동의 우수한 교육·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남천초와 남천중, 부산동여고 등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으며, 수영구도서관도 가깝다. 특히 부산 사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사교육시설이 인접해 있고, 고등학교 배치는 부산시 일반고등학교 상위 30위 중 20%를 차지하는 해운대구에 배치돼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는 평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활인프라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황령산과 광안리 해변이 자리하고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또 남천해변시장, 메가마트, 좋은강안병원, 경성대·부경대상권, 광안리상권 등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인프라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부산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30일 견본주택 오픈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3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