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M능력평가, 1조 돌파… 사상최대 실적 올렸다
2019 CM능력평가, 1조 돌파… 사상최대 실적 올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8.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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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용역형 CM’ 6천973억·‘시공책임형 CM’ 3천151억 등 총 1조124억 집계

‘용역형 CM’ 1위 희림 이어 삼우CM·에스앤아코퍼레이션·무영씨엠 順
‘시공책임형 CM’ 대우건설·GS건설·현대건설· 포스코에이앤씨 順

‘용역형CM’, 건축 6천451억(93%) vs 토목 440억(6%) ‘건축부문’ 주종
CM 전문인력 보유현황, 100명 이상 업체 30개사(70%)… CM서비스 고급화 일익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에서 지난해 CM실적은 ‘용역형 CM(CM for Fee)’이 공공 3,269억원·민간 3,704억원으로 총 6,973억원, ‘시공책임형 CM(CM at Risk)’은 총 3,151억원, 총집계 1조1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2019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 총 43개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 평가결과에서 ‘용역형 CM’ 실적은 전년 5,405억원보다 1,568억원 오른 6,973억원을 기록했으며 희림건축이 1,13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우씨엠(934억원), 3위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395억원), 4위 무영씨엠(376억원), 5위 행림건축(367억원)에 각각 올랐다.

이어 6위는 포스코에이앤씨(358억원)가, 7위 건원엔지니어링(322억원), 8위 전인씨엠(284억원), 9위 토펙엔지니어링(277억원), 10위 선진엔지니어링(252억원) 등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용역형 CM’ 발주 주체별로는 민간분야 3,704억원(53%), 공공분야 3,269억원(47%)으로 민간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6,451억원(93%), 토목부문 440억원(6%),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82억 원(1%)으로 여전히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하는 ‘시공책임형 CM’ 실적의 경우 올 총 3,151억 원으로 집계, 건축부문에서 대우건설(1,744억원), GS건설(970억원), 현대건설(281억원), 포스코에이앤씨(15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100명 이상 업체가 30개사(70%)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원 이상 업체가 32개사(74%)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들이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9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CM협회 누리집(www.cmak.or.kr)이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18 CM실적 상위 업체. 자료제공=한국CM협회.
2018 CM실적 상위 업체. 자료제공=한국CM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