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건설분야 시험표준 실용성 제고 앞장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건설분야 시험표준 실용성 제고 앞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8.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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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2회 건설분야 시험기관협의체 워크숍’ 개최… 방안 모색

건설분야 시험기관 역량 향상·R&D 성과 및 신기술 등 시험검증 신뢰성 제고 만전
유해운 원장 “산·학·연 협력 시험기관협의체 활성화… 국토교통분 연구 역량 강화”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유해운 원장(앞줄 왼쪽 7번째)이 워크숍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유해운 원장(앞줄 왼쪽 7번째)이 워크숍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원장 유해운/이하 운영원)은 국내 건설분야 시험기관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R&D 성과 및 신기술 등에 대한 시험검증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험기관협의체’를 구성, 27일 ‘제2회 건설분야 시험기관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험기관협의체’는 건설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분야, 내진분야, 건설재료분야, 콘크리트분야, 지반분야, 내풍분야, 해안수리분야로 33개 산·학·연 시험전문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약 70명이 참석했다.

운영원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하에 ‘건설분야 기술·제품의 검증을 위한 성능기반 표준실험절차 개발’ 국가 R&D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건설분야 시험기관들과 시험절차 및 방법의 표준을 개발하고 공동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분야 기술 및 제품은 타 산업에 비해 대부분 공공·공익적 성격이 강해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해 성능평가나 검증이 필수이다. 그러나 국내 건설분야의 표준화된 시험절차 및 방법 부족으로 결과에 대한 균질성 및 신뢰성을 검증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건설분야 시험기관협의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시험표준 개발 및 공동활용 등 다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원 유해운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건설분야 시험관련 표준정책 동향 및 운영원의 표준화 활동 공유를 통해 시험표준의 실효성 및 활용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며 워크숍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유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의를 통해 시험기관협의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산·학·연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원은 국토교통분야의 연구역량과 실험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연구∙실험인프라 확보 뿐만 아니라 시험 및 분석 방법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