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교통 플랫폼 업계 간담회 마련… 택시 상생방안 '가시화'
국토부, 교통 플랫폼 업계 간담회 마련… 택시 상생방안 '가시화'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2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플랫폼 업계 간담회… 7.17 택시제도 개편방안 세부 이행 가속화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카카오, SK텔레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 등 약 20여사 교통 플랫폼 업계와 택시와의 상생방안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정부가 교통 플랫폼 분야 혁신성장과 상생발전 방안을 어느 정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22일 국토부는 정보통신(IT) 기술과 택시가 결합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제도화 방안 등 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플랫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소통의 장(場)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많은 소통을 통해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나, 세부적인 제도화 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한 앞으로의 논의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취지에 맞게 플랫폼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택시업계와도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택시 및 플랫폼 업계, 교통 및 소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해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세부 제도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업계와의 개별적인 정례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