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경욱 차관, 베트남서 인프라 협력의제 논의
국토부 김경욱 차관, 베트남서 인프라 협력의제 논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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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베트남 교통부 차관, 합작비행 등 협력사업 관심” 당부
김경욱 차관(왼쪽)과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욱 차관(왼쪽)과 베트남 교통부 레 딘 또 차관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21일 레 딘 또(Le Dinh Tho) 베트남 교통부 차관을 만나 PPP 제도정비, 비행훈련원 설립 등 양국간 인프라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시행될 경제개발 종합계획(10년 단위)을 수립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과 운영체계를 수립하는 중으로, 또 차관은 이번 방한이 고속도로․교량 등 인프라 건설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정책현장을 방문하고 법제도를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 추진된 양국 협력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PPP법 개정 관련 양국 간 협력회의, KSP 등을 통해 제도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높이 평가하며, 합리적인 법안 도출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논의 중인 한-베 합작 비행훈련원이 조속히 추진돼 양국 교통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욱 제2차관은 “한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국민들의 차량보유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도로교통 관리 노하우가 풍부하다”면서, “합작 비행훈련원 등 협력사업에 대한 차관님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북남 고속도로․고속철도, 롱탄 신공항 등 베트남의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