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기간 상한제 등 조직문화 개선 앞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자를 위한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의장 장상민)가 8월 정기회의를 개최, 각 조합 현안사항 공유 시간을 가졌다.
21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서 연노련은 2018년 경영평가 결과 및 노사관계 대응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해결점을 찾는 데에 집중했다.
또 노사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고, 보직기간 상한제, 순환복직제 등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아울러 차별적인 특정연구기관 육성법의 개정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누락기관의 추가적 방안이 모색됐다.
이 외에도 무기계약직, 기간제 채용, 익명게시판 활용 등에 대한 각 기관의 차이점을 제시하고 보완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노련 장상민 의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연구관리 전문기관 노동자들의 처우가 더욱 개선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연구개발을 하고, 공공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18일에 출범한 연노련 회원조합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위원장 장상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위원장 경제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위원장 김민석) ▲한국연구재단(NRF, 위원장 손충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위원장 이은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위원장 장현숙)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위원장 배성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위원장 김한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위원장 황준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위원장 반치호) ▲한국기상산업진흥원(KMIPA, 위원장 신승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위원장 주원용)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