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조종사의 꿈, 하늘드림재단에서 지원사격 '최대 1억원'
항공조종사의 꿈, 하늘드림재단에서 지원사격 '최대 1억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15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종훈련비 대출 지원 개시, 올해 약 30명 목표 대출지원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하늘드림재단 대출지원 덕분에 A사의 선선발 후교육 과정에 등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조종사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늘드림재단 대출지원으로 에어서울 훈련생으로 선발된 J양의 소감이다.

국토교통부와 재단법인 하늘드림재단은 지난달 8일 시작된 훈련비 프로그램 시행결과, 3명의 선(先)선발 훈련생에게 훈련비 대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늘드림재단은 세계 최초로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만든 장학재단으로 지난달 4일 재단의 대출지원 협력을 위해 항공사, 훈련기관 및 신한은행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 김상수 과장은 “하늘드림재단은 조종사 훈련비 부담경감 및 저소득층 희망사다리 확대를 위해 항공업계가 합의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조종사 훈련비 지원이 필요한 우수인력에게 대출이 시행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항공조종 분야 희망사다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늘드림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늘드림재단의 2019년도 대출프로그램은 중위소득 150% 이내 선선발 후교육 훈련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분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2.2%의 금리로 훈련비 및 생활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9년도에는 약 30명을 목표로 대출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