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 스타트
동서발전,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 스타트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8.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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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 도모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전사 차원의 사내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 플랫폼 내에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를 시범 개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발전산업에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관리·분석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작년 12월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 구축 사업에 착수하여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사내외 데이터 수집·적재 △빅데이터 인프라 환경 구축 △빅데이터 포털 등 사용자 서비스 환경 구현 △데이터 표준화 및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과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플랫폼 내의 데이터는 발전소 운전정보, 정비관리, 연료연소 등 사내 업무 시스템 데이터 약 10억 건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기상청, 한국은행 경제통계, 공공 데이터 등 약 1천만 건 이상의 사외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적재할 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뉴스기사 등 외부 데이터까지 수집, 데이터 간 융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포털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사내 직원들이 사전에 이용해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고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다.

포털 서비스는 기능별로 △데이터 취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현황보기 및 검색하기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일반분석, 표준 템플릿 분석, 키워드 분석 △빅데이터 분석사례, 분석 아이디어, 데이터 활용 공유하기 등 3개의 그룹으로 이뤄져 있다.

동서발전은 직원들의 빠른 적응과 분석역량 향상을 위해 업무 활용도가 높은 항목을 ‘표준분석 템플릿’으로 제공해 손쉽게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