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설문조사, 침실에 만족하는 한국인 46%
이케아 설문조사, 침실에 만족하는 한국인 46%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8.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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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요소로 정리·수납 등 기능적 요소 꼽아
숙면 및 수면의 질 개선에 대한 니즈 증가 추세 보여
이케아 코리아 침실.
이케아 코리아 침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인 중 현재 자신의 침실에 만족하는 사람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실을 숙면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만족의 요소로는 공간의 크기, 정리와 수납의 효율성 등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리서치 전문 업체인 ‘칸타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의 다양한 주거형태 및 가족구성원을 가진 한국인 1,09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5.8%만이 현재 침실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들이 침실과 수면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 및 만족도를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각자의 니즈에 맞는 수면 환경을 조성해 더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침실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주중 8.3 시간, 주말 약 9.5 시간 정도를 침실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침실에 만족하는 이유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음(38.9%)’, “침대가 편안하고 안락함(35.2%)’, ‘방안에 많은 물건이 없음(34.0%)’ 등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침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침실이 좁음(26.5%)’, ‘효율적 수납이 어려움(24.0%)’, ‘휴식을 위한 가구가 없음(23.0%)’ 등을 주로 꼽았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 일 가정 양립 등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질 높은 수면에 대한 니즈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자는 동안 깨지 않고, 아침에 한 번에 눈이 떠지며 일어났을 때 개운한 기분을 느끼는 것을 ‘좋은 잠’으로 정의했으며, 매일 일정 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심신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수면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업무나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욘슨(Nicolas Johnsson)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수면 환경은 다르지만 ‘질 높은 잠’을 통한 더 좋은 일상에 대한 니즈는 한국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케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수면을 통해 ‘일·삶·잠의 균형(Work, life and sleep balance)’을 찾아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게 돕는 다양한 홈퍼니싱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