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화재… 이재명 "위험 무릅쓴 소방장 사망 안타까워… 유가족 지원 소홀함 없어야"
안성화재… 이재명 "위험 무릅쓴 소방장 사망 안타까워… 유가족 지원 소홀함 없어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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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6일 안성시 화재 현장 찾아 진압 상황 살펴
지난 6일 이재명 경기 도지사가 안성 화재 사고현장을 찾았다.
지난 6일 이재명 경기 도지사가 안성 화재 사고현장을 찾았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안성시 양성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장을 애도했다.

이날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한 이 지사는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진압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석원호 소방장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폭발사고라 더욱 피해가 컸는데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공장 내에 화재를 키울 만한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도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휴가 중이었던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소식을 접한 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40여분 동안 화재 현장을 점검한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마련된 고(故) 석원호 소방장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이 지사는 화재 상황이 접수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급파해 상황에 대응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