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9년 추경 예산 1조 2,157억 확정
환경부 2019년 추경 예산 1조 2,157억 확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8.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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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
환경부 연말까지 100%집행 목표, 추진
증액 예산 45% 미세먼지 저감 수송부문 집중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2019년도 추경예산 1조 2,157억원 증액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 확정됐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올해 본예산(6조 9,255억원) 대비 17.6%(1조 2,157억원) 증액된 8조 1,412억원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우선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239억원 증가), 유해폐기물 처리 대집행(123억원 증가) 추가 증액, 1조 460억원이 확정됐다.

아울러 국회 심의과정에서 노후상수도 정비(827억원 증가), 노후상수도 정밀조사(100억원 증가) 등 추가 증액, 1,697억원 확정됐다.

이번 환경부 추경예산 중 무려 45% 정도가 미세먼지 저감 수송부문에 집중된 점이 주목된다.

수송부문 추경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412억원(총 3,619억400만원) △노후경유차 DPF부착 1,185억2,000만원(총 1,407억3,200만원) △수소차 보급 844억800만원(총 2,264억5,800만원) △전기차 보급 927억2,000만원(총 6,329억7,600만원)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81억원(총 100억원) 등으로 확정됐다.

환경부는 추경 예산 집행을 1개월내 25%, 2개월내 84%, 3개월 내 90%를 집행해 연말까지 100% 집행,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추경예산 집행점검 회의를 진행했으며, 집행점검 T/F(단장 기획조정실장)를 집중 가동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