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1급 처장 3명 아름다운 '명예퇴직'
한국환경공단 1급 처장 3명 아름다운 '명예퇴직'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8.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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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구, 최주행, 이창 처장 등 30여년 몸담은 공단 아쉬운 작별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에 무려 30여 년간 몸담았던 1급 처장 3명이 명예퇴직을 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7월 31일자로 박정구 처장, 이 창 처장, 최주행 처장 등 3명 처장의 명예퇴직이 완료됐다.

 박정구 처장은 구 환경관리공단의 설립준비반원으로 입사해 32년 동안 환경전문가의 길을 걸어왔으며, 토양지하수처장을 2번 역임하며 장항제련소 및 부평캠프마켓 정화사업 등을 주관해 토양정화산업 발전에 일조해 왔다.

또 이 창 처장은 환경분야 설계 및 입찰 평가 업무분야 전문가로 자리 잡았고, 환경공단 초대 환경기술연구소장을 맡아 공단 기술력 업그레이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최주행 처장은 상하수도, 환경시설처장 등 환경시설파트에서 한 우물을 판 환경전문통이며, 지자체 환경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크게 노력해 온  장본인이다.

환경공단 한 후배간부는 “초창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환경공단 발전을 위해 청춘을 불사르는 열정으로 근무하신 분들이었다”면서 “퇴직 이후에도 건강하게 전문가로서 제2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