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의중앙선 행신역 시설개량 착수… 경기 서북부권 철도환경 개선 기대
철도공단, 경의중앙선 행신역 시설개량 착수… 경기 서북부권 철도환경 개선 기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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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북부권 KTX 이용 확대 및 철도역사 이용편의 증진 도모

 

행신역 시설 개선 방안.
행신역 시설 개선 방안.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경기 서북부권 주민들의 KTX 이용기회가 확대되고 철도역사 이용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경의 중앙선 행신역 시설개발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이용객을 위해 시설 확대 및 안전 확보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 시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공단은 행신역의 KTX 운행으로 이용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편의 증대를 위해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역사 남측에 대합실을 증축하고 승강장에 대기실 1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의중앙선 역사에서 KTX 승강장까지 거리가 멀어(약 550m) 불편이 발생됨에 따라 교통약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KTX 승강장을 서측으로 연장(120m)해 거리를 단축하고 엘리베이터 1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 등 승강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15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7월 26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2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그동안 경기 서북부권은 남부권에 비해 KTX 이용 기회가 적고 철도이용 환경도 비교적 낙후됐으나, 이번 행신역 시설개량으로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편리하게 철도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