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규제 강화… 반사효과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눈길
아파트 청약 규제 강화… 반사효과 누리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눈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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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최초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 풍부한 개발호재 갖춰 '인기'

1순위 자격 강화… 가점 낮은 실수요자 및 투자자 청약 어려워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필요 없고 규제 영향 적어… 투자자 ‘관심’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아파트 청약제도를 강화화면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상대적으로 규제의 제약이 적어 갈 곳 잃은 수요자들이 실거주 혹은 투자목적으로 알짜 오피스텔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1주택 세대주로 한정되며, 과거 5년 이내 청약 당첨 기록이 없어야 한다. 더욱이 수도권 공공택지와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기본적인 1순위 청약 자격에 불과해 실제 청약에서는 가점이 없다면 당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청약통장과 가점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당첨 가점 평균은 64.80점을 기록했으며 그 전에 분양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방배 그랑자이’의 당첨가점 평균은 51.20점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에 청약통장 기간이 4~5년(6점)이면서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둔 세대주(20점) 이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투기과열지구 내 신규 청약단지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기존 80%에서 전체 공급 물량의 50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런 제도 개선에 나선 이유는 이른바 ‘줍줍 현상’을 차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예비당첨 역시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이에따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틈새상품인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접수가 가능하고, 청약 시 주택 숫자 산입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다주택자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해서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자신의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 무작정 새 아파트에 청약하기 보단 지역별로 공급 평형과 미래가치가 우수한 입지를 고려해 알짜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도 입지나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은 주거용 뿐만아니라 1.5룸 등 소형 오피스텔도 적잖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2017년 5월 입주) 전용 42㎡의 현재 시세는 약 6억원으로 분양가(4억5,520만원)대비 1억5,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또 ‘용산 푸르지오 써밋’(2017년 8월 입주) 전용 29㎡의 분양가는 3억3,9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약 1억원 오른 4억3,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는 최근 과천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인 일이다. 6월 청약을 받은 ‘과천자이’는 모집가구 수 676가구 중 당해지역에서 518명이 몰리며 0.76대 1로 미달됐다. 2018년도 5월에 청약을 받은 ‘과천센트레빌’도 모집가구 수 57가구 중 당해지역에서 31명만 몰리며 0.54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2018년 1월과 3월에 각각 청약을 받은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 위버필드’도 당해지역에서 각각 1.52대 1, 1.65대 1의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신규 오피스텔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과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총 549실 모집에 1,741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3.17대 1, 최고경쟁률은 5.23대 1를 기록했다. 특히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당해지역(과천시)에서 2.38대 1의 평균 경쟁률(과천시 20% 우선 배당 기준)을 기록했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2번지 일원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편리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과천시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데다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22만여㎡ 부지에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1조6,84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지식기반서비스업, 지식기반제조업과 함께 6개의 첨단 산업기술(IT∙BT∙NT∙ET∙ST∙CT)과 4차산업 관련기술, 미래성장동력 19대 기술 등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대형 컨소시엄 21개사가 지식기반산업용지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이에 향후 4만6,0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호재도 예정돼 있다. GTX C노선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GTX-C노선 정차 예정지가 단지에서 도보 3분거리 내에 개통이 될 예정으로, GTX-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20-6번지에서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2호선 서초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