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한다
환경산업기술원,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한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7.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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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피해 구제, 녹색제품 정보 제공 등 10여개 업무 로봇기반 전환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로봇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시스템을 8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로봇자동화시스템은 제조 공정의 무인 자율생산 시스템과 같이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SW)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정보수집, 모니터링 등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자동화로 대체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환경오염피해 상시 모니터링, 녹색제품정보시스템 제품정보 등록 등 10여개 분야에 도입돼 업무소요시간을 1,500시간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오염피해 상시 모니터링’에 로봇자동화를 적용해 기존에 사람이 직접 온라인 등을 검색해 환경오염피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행정업무를 이제 로봇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또한 ‘환경피해구제 지원금 지급’을 위한 증빙자료 수집, 병합, 출력 등을 자동화 해, 연간 1,300시간 소요된 업무시간을 약 730시간으로 절감할 수 있다.

  ‘녹색제품정보시스템 제품정보 등록’ 분야에서는 연간 약 1만 9,000건의 대량의 제품정보를 실시간 등록함으로써 정보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에 도입된 로봇자동화의 효과를 검증한 후 ‘전문가 조직(CoE)’를 출범해 환경기술개발, 환경산업육성 등 전사적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