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총출동 'LX 드론군단'… LX, 스마트 농정 기여 등 사회적 책임 다해
제주도 총출동 'LX 드론군단'… LX, 스마트 농정 기여 등 사회적 책임 다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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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까지 여의도 면적 339배 제주 전지역 농경지 촬영
농식품부, 제주도청 손잡고 농업지원종합정보체계구축 시범사업 실시
LX 직원들이 농지대 위에 띄울 드론촬영 경로를 설정하고 있다.
LX 직원들이 농지대 위에 띄울 드론촬영 경로를 설정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스마트 농업경영의 첫걸음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의 드론 촬영기술이 접목돼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농지위치 정확도 및 농가소득 향상 등 국민생활 물가 안정까지 기여할 수 있어 사회적 가치 공공기관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LX는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8월 초순까지 매주 11개 드론팀 24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주특별자치도 농경지 전역 약 982.3k㎡에 대한 드론촬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의도면적(2.9k㎡) 약 339배에 달하는 넓이에서 산악지역인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주도 내 농경지가 포함될 만큼 광범위하게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적인 목표인 ‘GIS기반 농업지원 종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농식품와 LX, 제주도청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 하에 진행 중이다.

LX는 1차 촬영으로 본격적인 작물수확이 시작되기 전인 8월까지 집중적으로 드론 조종인력을 투입해 대상지 전체의 고해상도(3~5cm급) 영상을 취득할 계획이며, 2차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좀 더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얻어낼 방침이다.

가을 수확작물인 무, 당근, 양배추 등의 재배대상지를 중심으로 실시할 두 번째 촬영은 작물분류와 작황분석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해상도 1cm급의 초초고해상도 영상을 취득한다.

최창학 사장은 “LX국토기본도 위에 드론 플랫폼을 접목시킨다면 농지위치의 정확도 향상은 물론, 농경지 전자지도의 가능성도 나아질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국민 생활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X 직원들이 드론촬영을 위해 지상기준점을 설치하고 있다.
LX 직원들이 드론촬영 전 회의를 하고 있다.
LX 직원들이 드론촬영을 위해 지상기준점을 설치하고 있다.
LX 직원들이 드론촬영을 위해 지상기준점을 설치하고 있다.
드론을 띄우는 LX 직원.
드론을 띄우는 LX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