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청정 제주 건설 솔루션형 맞춤기술 선보인다
건설연, 청정 제주 건설 솔루션형 맞춤기술 선보인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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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과 지역현안 해결 솔루션 공동세미나 개최

건설연-제주연, 지역협력센터 개소… 지역혁신 위한 과학 플랫폼 役 강화
한승헌 원장 “지역 주도 분권형 지역 R&D체계 구축 선순환 생태계 구축 만전”

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제주연구원과 ‘제주 맞춤형 현안 해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1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현장.
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제주연구원과 ‘제주 맞춤형 현안 해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1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현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하 건설연)이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시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건설연은 최근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이하 제주연)에서 양 기관 공동으로 ‘제주 맞춤형 현안 해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1회 공동세미나’를 개최, 세미나 공통주제로 선정한 ‘제주지역 해양 유기성 폐기물(괭생이 모자반) 처리 문제’에 대해 양 연구기관과 제주자치도가 협력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는 세미나에서 소개된 ‘제주형 포장 설계’, ‘스마트 보행자 안전’, ‘적정 지하수 관리’와 함께 제주도민이 느끼는 현안으로, 제주자치도가 표방하는 ‘사람과 자원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 건설’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오른쪽부터 6번째)이 관계자들과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오른쪽부터 6번째)이 관계자들과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세미나에 이어 건설연은 제주연 사옥에서 ‘건설연-제주연 지역협력센터(이하 KICT 제주협력센터)’ 개소 겸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KICT 제주협력센터는 건설연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신설한 전담부서인 지역협력센터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공식 오픈한다. 건설연과 제주연은 지난 5월 상호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지난 2월에는 제주자치도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 협력을 다지기로 한 바 있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KICT 제주협력센터 개소는 건설연의 전문 인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제주연과 유기적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건설분야 지역기여모델 첫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한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지역 R&D체계 구축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