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인도네시아 공간정보시장 진출… 신남방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 겨냥
LX, 인도네시아 공간정보시장 진출… 신남방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 겨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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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적정보 인프라 통합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
국내 기업 공동 진출로 교두보 역할 도맡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로부터8번째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9번째 가브리엘 트리위바와 기획협력국장, 2: 좌로부터 박정임 MGIS대표, 데니산토 기획협력국 과장, 구나완 무하마드 토지경제전문위원, 비르고 에레스타야자야 인적자원개발센터장,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류시현 LX서울지역본부 국토정보사업처장, 권우석 웨이버스 상무, 박춘동 LX글로벌사업처 차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좌로부터8번째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9번째 가브리엘 트리위바와 기획협력국장, 2: 좌로부터 박정임 MGIS대표, 데니산토 기획협력국 과장, 구나완 무하마드 토지경제전문위원, 비르고 에레스타야자야 인적자원개발센터장,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류시현 LX서울지역본부 국토정보사업처장, 권우석 웨이버스 상무, 박춘동 LX글로벌사업처 차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국내 공간정보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공간정보기술시장 문을 두드린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물려 글로벌 공간정보리더 공공기관으로서 LX는, 동남아 인프라 구축 및 국내기업 시장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LX에 따르면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지적정보 인프라 통합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 토지청 가브리엘 트리위바와(Gabriel Triwibawa)기획협력국장, 데니 산토(Deni Santo) 기획협력과장, 아유 나디아리야니(Ayu Nadiariyani Sutjipto) 기획협력팀장, 최원준 LX글로벌사업처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LX는 국내 공간정보기업 2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에 LX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의 ▲토지정보 종합 환경 현황조사 ▲토지정보 시스템 고도화 구축 로드맵 제시 ▲토지정보 등록과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 ▲전문인력 역량강화 계획 수립 등을 내년 4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최창학 사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함께 최근 동남아 국가들이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국내 민간 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15위의 국토면적과 2억6,00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대단위 농경국가다. 반면 최근 들어 부실한 토지정보로 인한 잦은 토지분쟁과 부진한 국토개발이 사회적인 이슈로 불거져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

지적정보 인프라 통합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 현장 전경.
지적정보 인프라 통합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 현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