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 왕산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용인시, 모현 왕산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1.10.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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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친환경 주거단지 및 기반시설 확충, 균형발전 도모

용인시 동부권 개발이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모현면 왕산리 일원에 추진하는 모현(왕산)도시개발사업에 대해 7일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은 왕산리 산25번지 일원 34만6,989㎡ 부지에 계획인구 2,671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대상지는 공동주택 등 주거 용지와 공원·하천 등 도시기반시설 용지를 포함하고 있다.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2015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북부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부권에 적정 규모의 정주 인구를 확보하고 주민 편익·기반시설을 확충해 동부 생활권의 중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구역은 주변 개발지 및 사업지와 연계해 토지 이용, 가로망 체계, 녹지 체계 등이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계획적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남측 근린공원 자연경관과 사업구역 내 공원 및 소하천을 활용해 쾌적한 수변 공간을 조성, 그린-블루 스페이스 네트워크(Green-Blue Space Network)를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LH의 사업포기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초부리 일원 용인 모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재개를 위해 구역 내 토지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민간 사업자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현 왕산, 모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낙후된 동부지역 활성화 및 동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반시설 확보 등 체계적·계획적·친환경적 개발을 추진해 동부권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