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부산 북구민 도시철도 접근성 향상
김도읍 의원, 부산 북구민 도시철도 접근성 향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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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6일, 수정역 출입구, 화명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화명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 착공
2017년 정부 추경예산심사 시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예산 국비 49억6천만원 확보
“주민 이동편익 증대 및 지역가치 상승 기대”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부산 북구 주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9월 16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의 ‘수정역 출입구 1개소’와 ‘화명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및 ‘화명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동시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정부 추경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였던 김도읍 의원이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국비를 지원하기로 한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설치지원‘ 예산을 부산지역만 별도로 국비 49억6,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핵심은 수정역 출입구 신설이다. 총사업비 60억원(국비 24, 시 36)을 투입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지하철 출입구를 신설(에스컬레이터 2대, 엘리베이터 1대)하는 사업으로 동원로얄듀크비스타(422세대), 대림쌍용강변타운(1,895세대), 화명현대2차(743세대) 입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같은 노선의 화명역 2곳의 출입구에도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기존에 계단만 있었던 화명동 롯데마트 앞 화명역 1번 출구에는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0, 시비 15)을 들여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고, 4번 출구에는 16억원(국비 6.4, 시비 9.6)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1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들 구간의 공사기간은 24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북구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철도 이용편익이 크게 증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6년에도 화명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예산 22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연말 개통시켜 북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정역 및 화명역 이동편의시설 위치도.
수정역 및 화명역 이동편의시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