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전국학교 여름철 풍수해 예방 만전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전국학교 여름철 풍수해 예방 만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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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및 축대·옹벽 점검, 토사유출 및 낙석발생 우려 등 지적
부산 OO초교 안전점검 현장.
부산 OO초교 안전점검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학교시설 여름철 풍수해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공제회는 매년 전국 교육연구시설에 대한 여름철 풍수해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부·시도교육청·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22일 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5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추진,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전국 교육연구시설의 여름철 풍수해 취약요인이 다수 발견됐다.

안전조치가 시급한 재해 취약요인으로 ▲교사동·체육관 등 학교건축물 우수 대비 조치 미흡 ▲축대·옹벽 및 석축의 다수 균열 발생 및 배수시설 정비 미흡 ▲절개사면 배수로 관리 미흡 및 일부 토사유출·낙석 발생 우려 ▲인접 공사현장 점검결과 학교시설에 구조적 영향 미비 등이 지적됐다.

공제회는 점검결과 지적된 재해 취약요인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고, 구조체 균열 등 중대한 사항의 경우 긴급보수·보강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지원했다.

아울러 공제회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전국 교육연구시설의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방안을 구축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교육부 전달 등 대내외로 상세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향후 겨울철 한파 및 화재, 낙뢰 등 대비 안전점검 관리방안 가이드를 마련해 교육연구시설 안전담당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OO 고교 안전점검 현장.
인천 OO 고교 안전점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