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국토부,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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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천875억 투입… 22공사 완료→부산-강릉, 동대구-강르 운행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일부구간 비전철(포항-동해)로 계획됐던 동해선이 전 구간 전철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철화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구간(부산-포항, 동해-강릉)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며,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건설과 과장은 “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