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태풍 '다나스'' 대비 특수교량 사전점검 나서
박영수 시설안전공단 이사장, 태풍 '다나스'' 대비 특수교량 사전점검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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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 찾아 시설물 계측 시스템 및 교량 안전 상태 점검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자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이 직접 특수교 현장에 나가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자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이 직접 특수교 현장에 나가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제5호 태풍 ‘다나스’에 대비하고자 관리대상교량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박영수 이사장은 삼천포대교를 찾아 시설물 계측 시스템과 교량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삼천포대교는 국도 3호선에 위치한 사장교로서 2003년 5월에 준공된 교량이다.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는 일반국도 상 29개의 특수교량(사장·현수교)을 통합유지관리하며 재난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관리센터에서는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특수교량에 설치돼 있는 계측 시스템을 통해 구조물의 거동을 철저히 분석, 교량상 사고 발생 시 즉각 현장출동 및 대응이 가능토록 근무체계를 확립했다.

10분 평균 풍속이 25m/s 이상으로 바람이 거센 경우에는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근거해 교량 사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게 되므로, 도서 주민 및 관광객의 경우 교량 통제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480km 해상부근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으로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올해 첫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