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조달청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건설사무소(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47건, 2,635억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5%, 40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수요의 ‘해밀중고등학교 신축공사’가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금액의 약 28%인 743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8건, 500억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2건, 500억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243억원 가량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부산시가 1,648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세종시(253억원), 전남도(206억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528억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집행예정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1건, 1,628억원 상당이다. 전체 추정금액의 약 62% 규모다.

1,628억원 상당의 부산항건설사무소 수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는 대안입찰제 방식이 적용된다.

이밖에 나머지 적격심사(1,001억원)와 수의계약(6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9년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 입찰 내역(단위 백만원).

김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