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제도 전수
HUG,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제도 전수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7.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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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SMF)와 MOU 체결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재광 HUG 사장(왼쪽)과 아난타 위요고 SMF 사장(오른쪽)이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 전수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재광 HUG 사장(왼쪽)과 아난타 위요고 SMF 사장(오른쪽)이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 전수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형 주택보증제도가 인도네시아에 전수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SARANA MULTIGRIYA FINANSIAL, 이하 ‘SMF’)와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를 전수하고 양 국의 주택시장에 대한 연구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MF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활성화해 인도네시아 국민의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인도네시아 주택 금융지원 공공기관이다.

HUG와 SMF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교류에 나섰고, 4월에 SMF가 HUG 본사를 방문하는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이어 7월에 HUG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주택보증 제도 전수와 지식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SMF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 참여에 협력하고, 양 국의 주택시장 및 정책에 관한 정기적인 정보공유 및 연구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관련해 실무자 연수 등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각 국과 주택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를 지속하여 HUG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도 주택금융제도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하며 각 국들이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