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씨앤에스, ‘무용접 트러스공법’ 선보인다
신성씨앤에스, ‘무용접 트러스공법’ 선보인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7.1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건설현장 화재위험 방지 효과 기대
= 용접작업 없이 트러스 설치 가능 ‘획기적’
= 공정 간소화… 용접 타입 대비 30% 공기단축
무용접 트러스.
무용접 트러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신성씨앤에스(대표이사 이성도)가 포스코, NI스틸 등과 함께 건설현장의 화재 방지에 효과적인 무용접 트러스공법을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가 건설현장 용접작용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용접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무용접 트러스공법을 개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용접 트러스공법은 건설 현장 화재 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과 관련법 등에 맞춰 업계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장에서 일어나는 화재 및 폭발 사고는 대부분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물적·인적 피해는 물론 공기지연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 건설공사 시 착화 위험이 있는 인화성 물질 및 인화성 가스 체류 배관·용기, 우레탄폼 단열재 등 인근에서 용접, 용단 작업과 같은 화기 작업 시에는 화재 감시자를 필수 배치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무용접 시스템은 화재 관리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성씨앤에스는 건설현장에서 용접작업 없이 트러스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바로 무용접 시스템이다. 무용접 시스템은 수평·수직 형강에 연결장치를 이용한 스크류·볼트 체결방식으로, 형강 중앙부 홈을 이용해 고정용 브라켓 삽입 및 체결이 가능하다.

용접 작업 생략으로 인한 공사기간 단축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스크류&볼트 결합방식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조립공 시공에 따른 원가절감은 물론 LIFT UP 공법 시공이 가능하다.

공사기간도 단축된다. 공정 간소화로 용접 타입 대비 약 30%의 현장 공기 단축 효과가 있다. 무용접 시스템 1,000㎡ 1팀(3명) 기준 15~20일, 용접타입 1,000㎡ 1팀(5명_화재감시자 포함) 기준 30일이다.

균일한 시공 및 고품질 확보도 가능하다. 용접 타입의 경우 용접사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차이가 발생하지만 무용접 시스템은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신성씨엔에스는 2009년 10월 설립됐으며, 철강 유통, 코일 가공 시설 및 강관 제조 설비, 창호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