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순차적 복합편의시설 건립으로 주차난 해결 기대
행복청, 순차적 복합편의시설 건립으로 주차난 해결 기대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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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편의시설 제 1, 2공사 8월부터 준공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조감도.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조감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공무원과 방문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이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주차시설), 제2공사(문화시설)가 올해 8월부터 준공돼, 지역 주차난과 지역민의 문화욕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17일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내 제1공사(주차시설, 4개소)는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2공사(문화시설)는 8월에 적기 준공되어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주차시설)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개소와 국세청 주변 1개소 등 총 4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3개소를 8, 9월에 준공해 1,027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것이며, 올해 말까지 국세청 주변에 위치한 나머지 1개소가 준공되면 총 1,242대의 주차 공간이 조성돼 정부세종청사 주변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상은 만남의 공간이 될 수 있는 행사(이벤트) 마당 및 공원으로 조성돼, 도심 내 시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편의시설 제2공사(문화시설)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 준공하여 209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강좌․동호회실․유아교육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도입하여 세종정부청사 직원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꽃을 동기(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정부세종청사 및 인근 공원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공간이 되어주는 중앙행정타운의 대표건물(랜드마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상대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이 단순히 공무원과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넘어서 세종시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