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무더위 온열질환 위험 가구에 차열페인트 지원
삼화페인트, 무더위 온열질환 위험 가구에 차열페인트 지원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7.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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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등 고령가구에 기상청과 차열 및 방수 시공
신제품 수용성 차열페인트 ‘스피쿨 아쿠아’ 지원
삼화페인트가 서울 관악구 삼성동 에너지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주)(대표이사 사장 오진수)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 관악구 삼성동 에너지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차열페인트를 지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약 1천명에 이르며 사망자도 지난해만 10여명이 넘는다.

특히 이중 약 50%는 80세 전후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령가구는 폭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삼화페인트는 기상청과 함께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고령가구를 선정, 14일부터 3일간 노후주택 옥상에 방수 및 차열페인트를 시공했다.

삼성동 주민지원에 쓰인 차열페인트는 신제품 스피쿨 아쿠아로 환경친화형 수용성 페인트다. 열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안료를 함유, 벽과 옥상 등에 칠하는 것만으로 여름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여름철 태양열을 받아 최대 50~60도까지 올라가는 외벽 온도를 40도까지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약자로 에너지 절감형 도료를 인증하는 기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재난방지도료로서 차열페인트는 태양열 흡수를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이 매년 더해가는 가운데 차열페인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삼화페인트 차열페인트 매출 역시 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