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동산 거래? 걱정하지 마세요!
외국인 부동산 거래? 걱정하지 마세요!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7.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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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부동산 공인중개사’ 선발
부산시 청사 전경
부산시 청사 전경.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중개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한다.

시는 글로벌 공인중개사 선발을 위해 지난달 21일까지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총 3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언어능력 인터뷰를 거쳐 최종 13명(▲영어 7명 ▲일본어 3명 ▲중국어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외국인들의 주택 매매와 임대차 등 부동산 거래업무를 전담해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시 맞춤형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부동산 중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부산시의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총 53곳(▲영어 31곳 ▲일본어 16곳 ▲중국어 6곳)으로 그동안 다문화 가정 무료 중개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발에 따라 부산시에는 총 66곳의 글로벌 중개사무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중개사무소 운영이 외국인들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 정책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전자계약 시행, 부동산 종합상담실 운영, 다복동 ‘따뜻한 부동산’ 운영, 부동산 중개실무 아카데미 개최,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 코너 운영, 중개업소 큐알(QR)코드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