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임시총회 개최… 신임 조합장 선출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임시총회 개최… 신임 조합장 선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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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정도시개발 이례적 업무추진 방식에 조합원 신뢰 높아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임시총회 전경. (사진 : ㈜석정도시개발)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임시총회 전경. (사진 : ㈜석정도시개발)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이 약 700명의 조합원들과 업무대행사 (주)석정도시개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임시총회를 마쳤다.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신임조합장 선임과 시공사 도급계약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임시총회는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 됐으며,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됐다. 신임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대행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정도시개발이 2018년 하반기부터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은 같은 해 11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지역주택조합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을 만큼 이례적인 빠른 사업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토지 잔금 납부 후 토지 소유권을 조합으로 이전 한 후 대지조성공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착공은 주택사업 인허가가 완료되는 2020년 상반기내 시작할 예정이다.

업무대행사 석정도시개발은 불확실성이 높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채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진입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추면서도 신속한 업무추진을 보여주는 부동산 디벨로퍼로 주목받고 있다.

석정도시개발은 토지이용 동의서만 확보한 채 조합원 모집을 나서는 일반 지역주택과 달리 토지를 먼저 확보한 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업무대행사가 내세운 조합측 인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원들간에 불신이 생기는 것이 방지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직접 선출한 조합장과 임원들로 교체했다. 사업 대부분의 과정을 공개하고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면서 투명하고 공정성 있는 업무추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말이 많았던 기존 사업비 조달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금융구조를 업무대행사 책임으로 처리하고 조합원들에게는 금전적인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이러한 책임의식으로 인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한모씨는 "대부분에 조합이 토지잔금을 대출로 처리하고 부족분은 조합원 개개인에게 개인신용 대출로 자금을 마련해 부족한 토지 잔금을 처리하기 때문에 사업에 문제가 생기거나 지연되면 그 부담을 100% 조합원이 감수했었다. 실제로 타현장 조합원은 사업이 지연되면서 신용불량 및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되어 가정이 파탄 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은 석정도시개발 업무대행사에서 150억원을 투자해 잔금을 처리하는 방식을 택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토지잔금 관리방식은 지역주택조합에서 보기 드문 업무방식이다.

석정도시개발은 계약 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고, '조합원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며 조합원에게 직접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업무대행사 대표가 직접 조합원의 질문에 답해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주체성을 높였다.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문제였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조달, 질의응답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총회에서도 소외되는 조합원이 없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 성공은 대표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모범사례로 기억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오산, 화성 등 인근에서 진행중인 추가 사업도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모범적인 업무방식으로 빠른 기간 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