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우리라는 도시’ 기획전시 오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우리라는 도시’ 기획전시 오픈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1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관이후 두 번째… 8월 15일까지 시민체험형으로 진행

8월 6일까지 시민참여 짧은 영상 공모전도 개최
강철희 관장 “우리의 꿈과 희망이 커지는 ‘서울’ 알리기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관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은 오늘(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우리라는 도시(A CITY CALLED US)’라는 주제로 개관전 이후 2번째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우리라는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시민 참여로 도시의 풍경이 바뀌는 체험을 공유하고 이 시대 도시의 의미와 건축가, 시민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목적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일상 주거공간을 만들고 꾸미어 도시가 구성되는 과정을 알아갈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집 모형의 종이 키트에 그림과 글로 네 가지 공간질문에 대한 생각을 참가자 스스로 마련해보고, 오각형 형태의 종이 모형을 돌돌 말아 접은 후, 창문과 아지트를 만드는 등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 전시장에 마련된 구조물에 삼삼오오 배치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다양한 모습과 기획전시에 대한 짧은 영상물 공모전(<‘우리’라는 도시> 관람 영상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선작은 전시장 내부 및 전시관 공식 SNS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이러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우리라는 도시 서울이 함께 거주하고 성장하며,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이 커가는 곳으로서의 서울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강철희 관장은 “도시는 정체돼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창조의 대상이 아니라 너와 나, 우리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가꾸어 나갈 때 보다 풍요로운 정주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관장은 “82년만에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2번째 기획전시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시 포스터.
전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