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기업분할… 신설법인 ㈜KCG(가칭) 설립
KCC, 기업분할… 신설법인 ㈜KCG(가칭) 설립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7.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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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홈씨씨인테리어, 상재 사업 중심 신설 법인 ㈜KCG(가칭) 2020년 1월 출범키로
장기적 성장 위한 사업 전문성 갖추고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
KCC 본사 전경.
KCC 본사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신설법인 KCG(가칭)를 설립한다.

신설법인 ㈜KCG는 유리 사업 부문, 홈씨씨인테리어 사업 부문, 상재 사업 부문 등 세 개의 신설 사업 부문을 축으로 2020년 1월 1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 중심, KCG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으로 영역을 나눈다.

회사 측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분할 방법은 단순 인적 분할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장기적 성장 추구 ▲주주 가치 극대화 ▲책임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조치다.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 확보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 효율성 증대와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C와 KCG 분할 비율은 순자산 비율 약 0.84 : 0.16이다. KCG는 자본금 83억 5천만원, 자산 1조 5백억원에 이르는 중견 기업으로 매출 규모 또한 KCC 매출 기준 유리와 상재 및 인테리어 부문을 합쳐 약 7천 4백억원 규모다.

한편, KCC는 지난 4월 세계적인 실리콘 업체인 미국 모멘티브社를 인수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인테리어 등 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